울산 고등어 회 포장 읍내해물점빵 후기

울산 고등어 회 포장 읍내해물점빵 후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이 곳은 울산 북구 호계동에 위치해 있스니다. 일단 울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등어는 신선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빠르게 회를 떠서 먹는 것이 좋은데 울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무척이나 기대가 컸습니다.


울산 고등어 회 포장 읍내해물점빵 후기

아무래도 울산 북구 호계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이동을 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넓은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찾아 오시기만 하면 큰 불편함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위치나 접근성을 중요시한다면 명촌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읍내해물점빵

· 주소 : 울산광역시 북구 호계매곡5로 3 읍내해물점빵
· 주소 : 울산시 북구 호계 매곡 5로 3
· 전화 : 052-285-1522
· 영업 : 15:00-21:30 / 월요일 휴무
· 비고 : 주차 가능
울산 유일의 고등어회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다른 매장도 한 군데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입소문 타서 많은 이들에게 유명한 이곳 읍내해물점빵을 먼저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등어회에 대한 그리움이 컸기 때문에 바로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를 세워둔 다음 포장을 하기 위하여 바로 가게 내부로 향하였습니다. 가게 내부로 가는 길에는 살아 움직이는 다양한 고등어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KBS 생생 투데이 사람과 세상에도 나왔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고등어회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내가 나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싱싱한 상태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이와 같이 신선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 않나 생각합니다. 뒤에서 다시 언급을 하겠지만 아무래도 고등어 회 가격이 다소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가 그리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가게 내부의 규모는 엄청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수의 테이블을 완비해 두었기 때문에 많은 인원들이 오더라도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픈하고 얼마 안 돼서 방문을 하였는데 이미 먼저 와 계신 손님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고등어회 말고도 오징어회나 해삼 및 전복 그리고 산낙지와 개불 등 여러 가지 해산물도 함께 취급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곳에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고등어회 + 탕 세트로 5만 원에 포장을 해 왔습니다. 참고로 매장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고등어회와 탕이 함께 나오는 2인 세트는 55,000원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0,000원이라는 가격에 고등어회 2인분과 각종 소스 그리고 밥과 김, 양파와 백김치 그리고 탕까지 구성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양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회를 먹을 때 저는 초장과 와사비 간장은 꼭 필요로 하는데 따로 제공해 주지 않아서 집에 있던 걸 별도로 준비하였습니다.



포장해온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으려면 김 위에 밥과 양파를 조금씩 얹은 다음 고등어회를 전용 소스에 깊게 푹 찍은 다음 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먹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비싼 가격을 감안한다면 가성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함께 제공된 전용 소스는 고등어회와 굉장히 잘 어울려서 쌈 싸 먹기에 좋았지만 그래도 초장과 고추냉이에 찍어 먹는 것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게름진 고등어회 특유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자 한다면 너무 많이 찍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고등어회 2인분과 탕 세트를 주문하였더니 구성 자체는 괜찮았으나 역시 양이 문제인 듯합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갔을 때 시장에 있는 횟집에서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싱싱하기는 하지만 다소 가격이 비싸서 역시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잠시 함께 제공되는 탕에 대해 언급을 하자면 별도로 고등어 살이 들어가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특유의 육수를 우려내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맑은 탕이기 때문에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먹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간 칼칼한 맛이 나면서 고등어의 느끼함을 약간 잡아준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고등어회는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했던 것만큼 엄청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싱싱해서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지만 고등어회 특유의 약간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등어회가 생각난다면 한 번쯤 먹어 보셔도 좋겠지만 제주도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하기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싱싱한 고등어를 이용하여 회를 떠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비린내는 나지 않아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기에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비록 맛은 아쉽지만 비린내가 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기 때문에 오랜만에 고등어회를 맛보기에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고등어회를 한번 맛보고 자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방문을 하셔서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제대로 된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제주도에 갔을 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해 보자면 먼저 김을 깔고 그 위에 썰어둔 생양파와 밥을 얹은 다음 고등어회 한 점을 전용 소스에 푹 지금 다음 올려서 쌈을 싸먹으면 좋습니다. 싱싱한 고등어회이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맺음말

울산 북구 호계동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하기가 다소 까다로울 수도 있겠으나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맛보았던 싱싱한 고등어회가 당긴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완비되어 있어서 일단 오시기만 한다면 큰 불편함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비린내가 안나기는 하는데 제주도에서 먹었던 퀄리티에 고등어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점 감안하시어 방문하시기 바랍니다.